AI가 발전해서 개발자가 다 죽었다는 진부한 얘기는 절대 아니다.
오히려 이런 시기에 AI 활용 잘하는 초급 개발자까지 더 모아서 사내 경쟁력을 올려야 한다는게 내 생각이기도 하고
<잡소리>
어느덧 서버 엔지니어로 취업한지 1년이 지났고, 정말 비정상적으로 다양한 서버실에 가서 인프라를 보고 만졌다.
물리적으로 이전을 지원한 곳부터, 하드웨어/OS 지원 및 장애처리... 뭐 폭 넓게 했다.
DevOps 양쪽의 실력을 모두 갖고 싶어서 네이버 캠프 끝나고 서버 회사에 들어갔다.
직접 개발해서 직접 올리고, 직접 운영하고 싶었다.
개발하다가 운영 쪽 와서 선배들한테 입버릇처럼 물어보던 질문
이 정도 인프라 & 지식 있는데 왜 직접 서비스 안하세요???
그러면 꼭 이렇게 답하곤 했다.
"상용 서비스를 너무 얕보고 있다."
처음엔, 얼마나 리스크 있는 서비스를 하려고 그러는거지... 뭐 간단한 서비스면 공지 때리고 복구하면 되는 거 아닌가... 했다.
실제로 플레이하던 게임 서버는 접속자가 많아지면 맨날 터지고 그래가지고 ..
일 하다 보니 이해는 됐다.
담당하는 고객들이 이름만 들으면 바로 아는 그런 대기업, 공기업들이었다. (대학병원, XX청/도청, XX공사, 항공사, 방송사 등)
다운타임이 곧 손해로 이어지는 그런..
근데 난 생각이 조금 다르다. 작은 프로젝트들 위주로 시장 반응 살피며 계속 시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.
법적인 문제는 신경 잘 써야함
그리고 다운타임? 내가 인프라 구축해서 운영하는데, 더 신경쓰고 관리하면 된다.
솔직히 장애처리 할 자신 있어야 엔지니어로 근무할 수 있다.
<본론>
AI도 좋아졌겠다 개발 다시 해볼까? = O
개발자로 이직할까? = X
아까 AI 활용하는 초급 개발자를 많이 뽑아야된다고 했는데 그게 무슨 소리니... 할 수 있지만
서비스에 대한 고찰
난 결국 이걸 갈망해서
기존 전공을 버리고 경영학을 전공했고, 개발을 배웠고, 인프라에서 구르고 있다.
AI가 발전하며 단순 정보의 가치가 점점 내려가고 있다는 사실을 슬슬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있을 듯 하다.
IT 정보의 가치는 가파르게 내려갈텐데 . .
사람 한 명이 특정 포지션으로 들어가 얻는 특정 정보의 가치가 계속 강할까 싶다. (AI로 연구하는 시대에서?)
정보(데이터) -> 가공하는 단계의 위치 / 셀렉 수준 (말 그대로 취향과 그것을 반영하는 기준점) 이 중요해지겠지
반대로 말하면,
IT 기술 정보를 제일 잘 활용할 수 있는 개발자들은 굳이 취직할 이유가 없다.
서비스에 집중하고, 마케팅에 집중하고, 개발기술은 활용하면 그만이다.
개발자 신입으로 입사해서, 회사에서 특정 기술 경력을 쌓고!
전문가로 인정받아서 평생 직장 다녀야지~ = X (특정 스택 활용 지식의 가치가 크지 않음)
내 경험을 살리고 AI 도움도 받아서 내 서비스 운영해야지! = O
난 아무래도 개발자로 취업하긴 글러먹은 듯 하다.
개발을 한다면 내 서비스를 할 것 같다.
그리고 기업에서는 신입 개발자들을 적극적으로 뽑아야 한다.
램값처럼 폭등하기 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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